안홍식(60회, 전 이화여대 부총장 ) 교우_ 시집 <새는 울지 않는다> 출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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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식(60회,전 이화여대 부총장 ) 교우가 시집 <새는 울지 않는다> 를 출간했다.
안 교우는 이 시집에서 자연의 섭리와 인간과 자연의 교감, 인류애를 친근하고 간결한 시어로 나타내고 있으며, 우리들의 삶 속에 있는 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 등 말로써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과 속 이야기들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하고 있다.
<새는 울지 않는다> 는 자기 둥지에 알을 낳은 뻐꾸기의 새끼를 키우느라 정작 자기 새끼는 희생되지만 슬퍼하지 않는 ‘오목눈이’ 새의 습성에서 따온 제호로, 인간 세계에서는 역리(逆理) 지만 자연 세계에서는 섭리요 질서라고 토로함으로써 자연과의 화해,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지혜와 삶의 자세를 제시하고 있다.
또 목련 꽃에서도, 자작나무 숲에서도, 검푸른 파도에서도 태어나자마자 홀로 되어 5형제를 키워온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발견해 구구절절한 언어로 노래해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해주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영철 (60회, 전 건국대 교수) 교우는 “안홍식 교우의 시 세계는 한마디로 자연애와 인간애, 그것의 합일과 융합이다. 우리는 그를 우주적 휴머니즘(cosmic humanism) 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