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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심해지면서,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가려던 학교들이, 계획을 취소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수학여행을 계획한 학교 중 절반 가량은 이미 여행지를 바꿨습니다.
보도에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 있는 한국 화장품 매장.
중국인 남성이 삿대질을 하며, 한국에 대한 감정을 쏟아냅니다.
말리는 사람도 없습니다.
<녹취> "한국인 사라져! (맞아!) 사라져! (맞아!)"
격화일로에 있는 중국 내 반한감정.
중국으로 수학 여행을 계획했던 학교들로까지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 갔던 중국 수학여행을 올해 다른 곳으로 바꿨습니다.
중국으로 가고 싶다는 학생들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용균(서울 중앙고 교감) : "중국의 반한감정에 대한 학부모나 학생들의 우려가 표면화된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올해 수학여행지를 중국으로 잡았던 학교는 87곳.
이 중 절반이 넘는 44개 학교가 여행지를 바꿨고 대부분 학교가 국내 여행으로 돌리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가급적이면 중국으로의 수학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녹취> 교육부 관계자(음성변조) : "강제로 할 수는 없고요, 다만 학생의 안전이 제일 우선이기 때문에 안전대책을 충분히 고려를 해라…."
교육부는 사태 추이를 보고 중국 내 여행 경보단계가 격상될 경우 발령 즉시 중국 수학여행을 공식 제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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