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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 블루스카이 남성합창단 제 13회 정기연주회 소식
우리 중앙고등학교의 자랑, 중앙고 동문 합창단인 중앙고 블루스카이 남성합창단(회장 70회 신교승)의 제 13회 정기연주회가 2019년 12월 7일(토) 오후 3시에 압구정동에 있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렸다.
54년 전인 1965년에 창단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블루스카이 남성 4중창단원들을 주축으로 하여 11회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후, 현재는 모교 동문 모두와 아들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여 명실공히 중앙고 남성합창단으로 활동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번 13회 공연은 그야말로 주옥같은 레퍼토리와 구성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68회 이병훈 지휘자의 뛰어난 음악성과 열정, 그리고 31명 동문들의 멋진 화음으로 연주회에 참석한 많은 동문들과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우리가 재학중일 때 많이 들었던 블루스카이의 대표곡인 레비송을 개막 합창으로하여 시작된 공연은 한국가곡 스테이지, 뮤지컬 레미제라블 스테이지, 성가곡 스테이지, 외국곡과 가요 스테이지로 이어지면서 그 감동이 더해져, 노래하는 단원들과 청중들이 하나가 되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목격될 정도로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해 내기도 하였다.
우리 모교 교정 사진을 배경으로 부른 앙콜곡 고향의 봄은 캐나다에서 공연을 위해 달려온 서상빈 교우(59회)
의 솔로와 함께 모든 관객들이 같이 열창하며 멋진 남성합창의공연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을 마치고 난 후 단원들과 지휘자가 서로 끌어 안아 주고 악수하며 격려하고 축하하는 모습에서는 모교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사랑을 느끼게도 하였다.
중앙고 블루스카이 남성합창단의 초대 회장을 역임한 임광빈 교우(59회)는 축사와 화환으로 연주회를 축하해 주신 박찬종 교우회장과 모든 동문들께 블루스카이를 대표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3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마친 중앙고 블루스카이 남성합창단은 차기 회장 김영환(61회) 교우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2021년의 제 14회 정기연주회를 최고의 무대로 동문들께 선보이기로 약속한다며 행복하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병훈(68회) 교우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