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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75회 작성일 1970-01-01 09:00
기수별 페이지를 활성화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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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에 이곳에 처음 들어와 본 이후에 두번째 글을 올립니 다. 얼마전 이곳을 달구었던 익명의 재학생의 글도 삭제되기 전에 다 읽었고 나름대로의 의견을 올리려 했지만 방향을 돌렸습니 다. 이젠, 어느 정도 해결 방향을 찾은 것 같고... 하지만 근본적인 것은 졸업생(?), 우리 교우들의 책임입니다. 중앙교우회에서 이런 사이트를 마련했주었으면, 이곳을 향기나는 글과 읽어서 흐믓한 사연들로 채워야하는 것 은 우리 교우 각자의 책무가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기수별페이지의 활성화를 주장합니다. 저희 육동회도 4년전에 누구보다도 더 빨리 독립된 동기홈페이 지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비용보다도 그 내용을 유지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어렵다는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컴퓨터나 인터넷 교육을 받아보지 못한 세대로 오프라인 동창회의 강점을 온라인 동창회로 연결시키지 못하 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이유이었습니다. 한 번 둘러 보십시오. 교우회의 현실이 어떠한 지... 60회 이전의 막강한 응집력을 보여주셨던 선배님들... 오프라인 동창회는 익숙했지만 사이버에 적응은??? 80회이후의 후배들은 이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나이로 동기들의 연락처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아니한 상태가 아닐까? 그렇다면, 허리 역할을 해야될 60회-80회 동기회는 어떠할까? 문제점을 적시하기 보다는 우선 쉬운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저는 저의 동기회(66회 육동회)부터 온라인동창회의 약점을 보완하기위해 이제 첫삽을 들었습니다. 저역시 넷맹세대이지만, 배워가면서 이-메일도 보내고, 사진도 홈피에 올려보면서 우리 동기들을 채근하고 있습니다. 미약하지만, 저의 66회기수별페이지를 방문해서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선배님들께는 처분에 맡기겠지만, 67회 이후 후배님들 은 각자 자기 기수별 페이지를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합시다. 그러한 의지를 돋구는데 아주 적절한 시 한 수을 소개하며 오 늘은 이만 줄이렵니다. 2001.6.16(토) 오후5시 55분 울산의 사무실에서 박정관(九晩) ========================================================== 담 쟁 이 - 도 종 환 -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 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 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추신) 5월 24일에 제가 건의한 내용! 가능하시다면 반영시켜주 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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